◎카다피 국가원수 확약【트리폴리=김동영 기자】 리비아 정부는 51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공사를 동아건설에 발주키로 했다.
김영삼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리비아를 방문중인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은 2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만나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카다피 국가원수가 대수로 3단계 공사도 동아건설에 발주할 것을 확약했다』고 밝혔다.
대수로 3단계 공사는 리비아 동북부의 아즈다비아―토부룩 등 3개 구간, 1,190㎞에 걸쳐 직경 4m의 수로에 관을 매설하는 사업으로 올해말 공사에 착수, 2005년 완공될 예정이다.
추장관은 3단계 공사의 발주시기와 관련, 『카다피 국가원수가 가능한한 빠른 시일 안에 공사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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