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2일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주)파라다이스투자개발회장 전낙원씨(69)의 진단서를 검토해 수형생활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될 경우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검찰관계자는 『전씨의 탈세 및 외화유출액수가 워낙 큰데다 이 사건으로 구속된 (주)파라다이스투자개발 부회장 김성진씨 등과의 형평을 고려할 때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며 『주말께 병원측 정밀진단이 끝나는 대로 전씨를 소환조사한 뒤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검찰은 93년 카지노사건 수사를 한 인천·제주지검과 부산지검 울산지청에 관련자료를 요청했다.
한편 검찰은 전씨가 귀국하기 전 측근인사들을 통해 정·관계에 사전 정지작업을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했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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