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상속세 경감 추진/2단계 세제 개혁안

◎대선 겨냥 폐지도 검토… 자본이득세 인하도【워싱턴=연합】 미 공화당은 11월5일 대통령선거를 겨냥, 소득세 감면에 이어 상속세 폐지와 자본이득세 대폭경감 등 2단계 세제개혁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미 연방세법은 상속의 경우 60만달러까지 면세를 인정하는데 밥 돌 공화당 대통령후보진영은 상속세를 아예 폐지하거나 면세점을 대폭 인상하고 자본이득세도 절반 수준으로 경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관련, 잭 켐프 부통령후보는 1일 몬태나주 그레이트폴스에서 가진 유세에서 『돌 후보는 자본이득세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돌 후보는 샌디에이고 후보지명 전당대회에서 『국민들이 연방정부에 세금을 내는 대신 가족단위의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겠다』며 상속세개혁을 약속했었다.

돌 후보는 과거 상속세 면세점을 250만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으나 전당대회 정강정책에 상속세 개혁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