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국가 순방을 계기로 이들 국가에 경제개발협력자금과 기타 금융자금을 지원키로 했다.재정경제원은 김대통령의 순방을 국내기업의 중남미지역투자확대, 안정적 자원확보, 교역증진 등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아래 이같은 자금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유사한 경제개발경험을 갖고 있는 양측이 발전과정상의 문제점 등을 상호보완할 수 있는 협력채널도 구축할 방침이다.
중남미국가들은 과거 급속한 경제개방과 시장경제체제도입에 따른 만성적 인플레기조가 90년대이후 안정되면서 세계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중남미수출도 최근 급격히 증가,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8년 2.6%에서 지난해엔 5.9%로 대폭 확대됐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브라질의 자동차 수입규제문제 등 통상현안도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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