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 등서 사망도 54% 증가음주운전·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동안 총 12만6천4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4천8백39명이 숨지고 16만5천9백8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위반 법규별로는 신호위반이 1백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증가했다. 중앙선 침범은 34.4%, 음주운전 27.4%, 안전운전 불이행 19.1%, 과속은 7.7%의 증가율을 보였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량과 사람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천8백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줄었으나 차량 단독 및 차량과 차량간 사고가 각각 25.4%, 9.1% 증가했다.
도로별 사망자는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각각 19.2%, 11.8% 늘어났으며 특히 이면도로나 농로, 아파트 공터 등에서는 54%나 증가했다.
반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3백11명으로 지난해 3백78명에 비해 17.7% 줄었고 사망자가 3명 이상 또는 부상자가 20명 이상인 대형교통사고도 10.9% 감소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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