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어린이 전용 사진관(창업가이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어린이 전용 사진관(창업가이드)

입력
1996.09.02 00:00
0 0

◎신세대 부부 소수자녀 애착심리에 초점/6,000만원 투자 강남점 월 470만원 순익▷문◁

사진에 취미를 갖고있는 20대초반의 남자입니다. 아이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적성을 살려 어린이 전용 사진관을 창업하려 하는데, 장비 등을 일괄 구입할 수 있는 업체를 소개해 주시고 소요비용이나 실제 운영하고 있는 점포의 수입지출 예를 알려주십시오.<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김정수>

▷답◁

최근에 잘되는 장사가 무엇이냐 물었을때 가장 많은 답변은 먹는장사와 여자대상 그리고 어린이관련사업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요즘 신세대부부들에게 소수자녀들에 대한 집착은 도를 넘어 병적이지 않냐는 생각도 듭니다. 이에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전문시장을 공략하여 호황을 보이고 있는 신종사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어린이전용사진관도 그중 하나입니다.

기존 사진관들이 결혼이나 회갑 가족사진 등에 초점을 맞춘 데 비해 어린이 전용 사진관은 아이들의 예쁘고 다양한 모습 등을 순간 포착 또한 연출하여 그에 맞는 인테리어와 배경 의상을 이용, 각종 인화소품 등에 작품을 남기도록 한 선진형 아이디어 사업입니다. 물론 특별한 사진기술이 없어도 단기간 교육을 받으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전문업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40년동안의 사진촬영 제작및 기기취급노하우를 활용한 포토월드가 운영하는 아름나라(02―516―7388)의 경우 전용스튜디오를 개점하려면 10평기준 점포구입비제외 총 4,150만원이 소요됩니다. 세부적으로는 가맹비가 500만원 물품공급보증금 150만원 사진기자재및 각종 소품 배경 상품대가 부가세포함 2,000만원 인테리어비가 간판 2개 및 현수막포함 1,500만원입니다.

마진율은 65%이며 기념사진 9컷을 필름크기대로 현상해 소비자가 직접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9컷밀착사진 1장을 포함하여 액자상품이 8만원에서 사진크기에 따라 12만원까지, 앨범은 20만원 안팎입니다. 이외 사진을 이용하여 모양맞추기 퍼즐이나 달력을 만들 수 있고 대리석에 인화한 상품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강남점의 경우 2층 12평 점포구입비가 보증금 1,200만원에 권리금 700만원 기타 개점비용 4,000여만원을 포함, 약 6,000여만원을 들여 월평균매출이 1,000만원, 여기에서 임대관리비 100만원 및 80만원의 기사인건비를 제외하면 순이익 470만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전용 사진관의 주요입지로는 신세대부부 주거밀집 주택가나 아파트인근 복합상가 등입니다.<박원휴 체인정보대표 02―796―3178>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