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 커버/사각모서리 덮개/베란다 안전망/방문 고정장치/휴대용 가스검지기/침대 안전대집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으로부터 가정의 안전을 지켜주는 아이디어용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유아를 둔 주부라면 전원장치에 감전되거나 가구 모서리에 부딪쳐 다칠까싶어 늘 불안하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써 몇가지 안전용품을 갖추면 마음놓고 집안일을 할 수 있다. 콘센트 커버나 가구등의 모난 곳에 씌우는 사각모서리 커버만 있어도 주부들은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주)아가방(02―527―1431)제품으로 각각 5개에 2,500원, 4개에 2,000원으로 가격부담도 적은 편이다.
베란다나 계단 발코니등은 사고다발지역중의 하나. 이곳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안전문과 안전넷등을 설치해두면 순식간에 닥쳐오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다. (주)YK물산(02―3452―8700)제품으로 나무와 철재로 만든 60∼90㎝높이의 조립식 안전문이 4만∼7만5,000원, 그물망형태로 돼 있는 안전넷은 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위에서 끓는 냄비나 주전자에 손을 대서 화상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가스레인지 앞부분에 설치, 보호대역할을 하는 스토브 가드(1만2,000원)도 YK물산에서 팔고 있다.
무엇이든 열어보고 뒤져보고 싶어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각종 잠금장치가 긴요하게 쓰인다. 비디오 테이프를 넣는 입구에 손이나 이물질을 집어 넣는 것을 방지하는 비디오 커버(3,300원), 싱크대 문을 열지 못하게 하는 캐비닛 걸쇠(2,000원), 유아들이 화장실 변기에 빠지거나 고인 물을 마시는 것을 막아주는 변기잠금장치(6,000원), 문에 손가락이 끼이지 않도록 하는 방문고정장치(3,500원)등이 나와있다. 이밖에 서랍안전장치(4,000원), 창문고정장치(5,500원), 냉장고 잠금장치(2,000원), 오븐 스위치 커버(5,500원), 오븐 잠금장치(3,500원)등도 인기품목. 이 제품들은 (주)아가방의 각 대리점이나 (주)홈쇼핑TV(080―900―3939)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게하는 침대안전대 (3만∼3만8,000원), 유아가 혼자 자다 울때 엄마에게 신호가 울리는 달림보조 등(1만5,000원)도 판매되고 있다.
한편 유아 안전용품외에도 가스사고 등 가족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대형사고에 대비한 상품들도 많다. 휴대용 가스검지기(3만원)는 비눗물로 가스누출을 점검하는 일이 번거롭고 익숙지 않은 주부들에게 적합한 제품. 가스가 새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려있어 작동이 간편한 이 제품은 만년필크기로 갖고 다니기에도 편리하다. 또 가스누출시 가스밸브를 차단시키고 사람이 없거나 잠을 자고 있을 때는 자동으로 119로 신고해주는 「트윈 콜」(25만원)도 판매되고 있다. 불의의 외부침입자가 있을때 112에 범죄신고도 할 수 있도록 원격조정장치도 달려있다. 신세계상사(02―991―0991)로 문의하면 구입할 수 있다.<유병률 기자>유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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