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일·러·몽골 등 참여정부는 31일 날로 심각해지는 한반도 주변 환경오염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을 비롯, 동북아 지역국가들이 공동 참여하는 정부간 상설협의기구로 「동북아 환경협력체」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동북아지역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볼때 이 지역의 환경오염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을 수 밖에 없는 처지』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동북아 환경협력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북아 환경협력체」는 사무국과 신탁기금 등 사업기금을 갖춘 협의기구이며, 남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간 양자 환경공동위를 통한 협력 및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등 기존 정부간 환경협력기구의 체제 강화를 모색키로 했다』며 『11월 도쿄에서 열리는 NOWPAP제2차회의에서 신탁기금의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부 방안을 참가국들에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인철 기자>장인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