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은 31일 그동안 추진해온 러시아의 시베리아 가스전 사업과 관련, 루시아석유회사(RP)의 지분만을 인수키로 했다. 한보는 최근 시베리아 가스전 조광권을 갖고 있는 RP사와 재계약을 체결,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에 지분인수를 위한 해외투자허가를 신청했다. 한은은 한보그룹의 재무구조 등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무리하는대로 허가해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한보는 또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 및 국내 수송용 파이프라인가설 프로젝트와 관련, 당초의 단독 추진 방침을 변경해 한국가스공사와 고합을 중심으로 한 기존 7개 컨소시엄에 참여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은 기존컨소시엄과 한보가 공동추진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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