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습지 설치하·폐수 처리장 확충환경부는 31일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4,493억원을 투입, 97년 3월까지 인공습지 산화지 등을 설치하고 하수·축산폐수 처리장을 확충하거나 신설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확정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9월말부터 시화호에 수중폭기장치가 가동돼 호소수에 산소를 공급하고 생석회 진흙 등 오염물질을 가리앉힐 응집침전재가 살포된다.
또 갈대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을 이용, 수질을 자연 정화하는 인공습지와 오·폐수를 일정 기간 연못에 머물게 한 후 방류하는 산화지가 97년 3월까지 건설된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99년까지 시화·안산 하수처리장 시설을 확충, 오·폐수 정화처리량을 2배 이상 늘리고 반월천 동화천 등에서 유입되는 축산폐수를 정화할 처리장을 2000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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