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상오 10시11분께 서울 성동구 군자동 장안교 옆 중랑천변에 항공방제 작업중이던 서울시 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추락, 기장 이길재씨(50)가 중상을 입고 헬기는 반파됐다.사고는 항공방제를 위해 한강쪽으로 향하던 헬기가 높이 25m의 2만2천9백볼트 고압선 접지선(낙뢰방지용)에 걸려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중랑천 둔치에 불시착을 시도했으나, 헬기 동체가 깊이 1m 정도의 중랑천안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추락한 헬기는 79년 12월 서울시 소방본부가 미국 휴즈사로부터 1억5천1백80만원에 사들인 휴즈 500MD 기종으로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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