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경북 상주충북 괴산 주민들 방화·몸싸움【괴산=한덕동 기자】 속리산 문장대 용화지구 온천 개발을 둘러싸고 개발을 지지하는 경북 상주지역 주민과 이를 반대하는 충북 괴산지역 주민간에 방화, 폭력사태까지 빚어지는 등 양지역간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30일 상오 8시께 괴산, 충주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8일부터 농성중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용화리 용화온천 개발현장에 경북 상주 주민 등이 주축이 된 문장대·용화온천 개발지주 조합측 20여명이 몰려와 천막, 텐트, 집기등을 불태웠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괴산주민 30여명이 농성현장에 몰려가 6시간여동안 지주조합측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또 22일 상오 10시30분께에도 상주지역 주민 60여명이 농성현장에 설치한 천막과 플래카드 등을 철거했고, 24일에는 충북지역 인사들이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다가 지주조합측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