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앞으로 좌익 폭력세력 척결을 위해 학기중에도 모든 대학에 대해 수시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무술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특수진압부대를 육성키로 했다.경찰청은 30일 하오 전국 지방경찰청장 및 경찰서장 등 경찰간부 6백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지휘관 회의를 열어 체제수호 및 국가기강 확립차원에서 좌익 폭력세력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좌익사범들이 은신하고 있더라도 학기중에는 가급적 교내 진입 및 압수수색을 자제했던 관행을 깨고 앞으로는 수사상 필요할 경우 수시로 학내 수색을 실시키로 했다.
경찰은 무술유단자와 군특수부대 출신자, 체육 특기자 등으로 편성된 특수진압경찰대와 전·의경 정예부대를 지방경찰청마다 설치, 폭력시위가 일어날 때마다 현장에 투입해 과격시위자는 끝까지 추적해 전원 검거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시위진압용 물대포과 특수진압차 전자총 투명방패 등 최신장비 10여종을 올해안으로 도입해 진압방식을 기존의 방어적 해산위주에서 공세적 검거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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