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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기자문회의 한영성 위원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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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기자문회의 한영성 위원장(인터뷰)

입력
199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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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역점”『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자문 뿐 아니라 국민을 교육하고 계도하는 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구축, 대국민 홍보는 물론 정책과 관련한 아이디어도 모을 예정입니다』

최근 취임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한영성 위원장(57)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과의 대화창구를 열어 놓고 국가발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제까지는 과학기술이 국민들과 동떨어져 있었지만 21세기의 과학기술은 인간과 함께 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의 복지 정보화 환경 생활안전과 관련된 분야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위원장은 자문회의의 조언 및 상담, 정보 및 지식제공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월 1회 전문연구소에서 미래과학기술 발전동향이나 각국의 최신 정책동향 등에 관한 정기설명회를 개최해 과학기술자 뿐 아니라 국민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구상중이다.

한위원장은 또 자문회의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 관련 전문가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위원장은 『분야별로 젊고 유능한 과학기술자 등 100여명 정도로 구성할 전문가단은 현장의 애로사항, 정책방향 제시, 집중육성분야 모색 등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을 타분야와 연계·협력시켜 연구분야를 하나의 전략산업으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선연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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