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미주 본사】 미국에서 개업했던 한인 의사가 이혼 후 두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달아나 28일 형사범으로 전세계 인터넷망을 통해 긴급 지명수배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은 이혼한 아내에게 자녀양육비 18만5천2백68달러를 지급하지 않고 달아난 산부인과 의사 김재화씨(48)를 인터넷 긴급수배자명단 비행부모 (MOST WANTED: DELINQUENT PARENT)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밝혔다.검찰은 『김씨가 고의로 자녀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법정에도 출두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2월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수사중이었으나 김씨가 이미 한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여 인터넷을 통해 지명수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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