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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북 스커드 대비/첨단·이동 전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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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북 스커드 대비/첨단·이동 전술센터 운영

입력
199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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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성조지 보도/을지훈련기간 오산 공군기지에서 발사 즉각 감지·방어망 형성 “위력”북한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미군의 최첨단 이동식 전술작전센터가 30일 끝난 을지포커스렌즈연습 기간에 오산 미공군기지안에서 운영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29일자 성조지에 따르면 미군은 19일부터 시작된 을지포커스렌즈연습에 맞춰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36명의 군인들을 파견, 통신장비와 컴퓨터, 전화호출기, 발전기, 위장천막 등으로 구성된 이 센터를 운영했다.

미 우주사령부 산하 육군우주사령부의 지휘를 받는 이 이동식 센터에서는 적의 미사일 공격을 즉각 감지 해내는 것은 물론 패트리어트미사일 등 대공방어망을 형성하고 나아가 적의 미사일발사대에 대한 선제공격까지 가능하다.

또 걸프전 당시 「사막의 폭풍」작전에서 연합군 공군이 적미사일 발사대 공격임무를 띠고 4천회나 출격하고도 추적에 실패 했던 것과는 달리 이 작전센터는 적의 고정 및 이동식 미사일발사대의 위치와 공격표적을 정확히 알아내 상황에 대처한다.<홍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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