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이붕(리펑) 중국총리는 북한에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협동농장 방식 대신 중국식 청부생산제도를 전면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한국 외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30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총리가 지난달 9일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35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김윤혁 북한 정무원 부총리에게 10만톤의 식량지원을 약속하면서 정부와 농민이 계약을 맺고 정부가 생산물의 일부만을 거둬가는 방식의 도입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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