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칠레·페루 SOC사업 참여 계획현대그룹은 30일 김영삼 대통령의 남미순방을 앞두고 남미지역에 대한 총 33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는 남미국가중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브라질 칠레 페루 등 3개국에 자원개발과 화력발전소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사업에 중점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국가별 투자계획은 ▲브라질에 투자사업 3건, 수주공사 2건 등 17억8,000만달러 ▲페루에 투자사업 2건, 13억달러 ▲칠레에 3억달러 등이다.
브라질의 경우 국영광산회사인 CVRD사의 민영화에 참여, 이 회사의 지분 5%를 5억달러에 인수하는 한편 3억달러를 투자해 350㎽급의 화력발전소 합작 건설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7억달러를 투자, 연산 10만대규모의 자동차조립공장도 건설키로 했다. 페루에서는 북동부 13개지역에 동 및 금은동 복합광석의 개발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칠레지역은 3억달러를 들여 연 40만톤규모의 전기동제련소를 건설키로 했다.<배정근 기자>배정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