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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광장 11만평 시민공원 만든다/소규모 공원 1백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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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광장 11만평 시민공원 만든다/소규모 공원 1백곳도

입력
1996.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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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까지 산책로·연못 등 조성/서울시,「공원녹지 확충 5개년 계획」 발표조순 서울시장은 29일 여의도광장을 나무와 잔디가 있는 시민공원으로, 공장이적지 지하철역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4대분야 52개사업의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계획에 따르면 여의도광장 11만4천평은 올해부터 98년까지 현 아스팔트포장이 뜯기고 잔디광장 연못 산책로 등이 있는 서울공원(가칭)이 조성된다.

또 난지도매립지 51만4천평은 98년부터 2003년까지 생태공원 자연학습시설 화훼단지 체육시설 등을 갖춘 시민종합체육공원으로 가꿔지고 종로구 세종로 현 정부합동민원실자리는 98년까지, 현 시청자리는 2003년까지 시민광장으로 조성된다.

이와함께 소규모 공원인 마을마당 1백곳이 98년까지 만들어지고 ▲공장이적지 5곳 ▲미시설공원내 나대지 6곳 ▲미개설 학교용지 6곳 ▲노후 시민아파트 4곳 ▲장기미시설 공원용지 7곳 ▲지하철역사 공사용부지 8곳 등에 연차적으로 공원이나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덕수궁 길 등 3곳이 보행자 중심가로로 정비되고 세종로 등 폭 6m이상 보도의 가로수가 2열로 심어지는 등 시가지가 한층 푸르러진다.

이밖에 녹지가 훼손되면 그 만큼 다시 확보토록 하는 녹지총량제를 98년부터 도입하고 녹지공개념을 도입, 건물신축시 주변 녹화와 녹지 사후관리의무를 제도화하는 조경관리조례를 올해안으로 제정키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5년간 모두 1조4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목표년도인 2000년에 시민 1인당 녹지면적은 현 0.62㎡에서 0.92㎡로, 1인당 생활권 공원면적은 2.96㎡에서 3.0㎡로 늘어난다고 밝혔다.<임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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