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5% 삭감·내무부 68% 증액따라재경원이 중앙선관위의 선거관리예산은 올해보다 15%를 줄인 반면 내무부의 선거관리비용은 68.6%나 늘려 국회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재경원은 28일 신한국당과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부처별 심의과정에서 선관위의 선거준비 및 관리비를 올해의 6백28억9천4백만원보다 94억여원이 준 5백34억6천8백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보고했다.
재경원은 또 내무부의 공직선거실시비는 올해보다 40억여원이 늘어난 98억5천2백만원을 잠정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이와 관련, 『내년에 치르는 대통령선거의 정치적 비중을 감안할때 총선에 소요된 비용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선거주무기관인 선관위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유관기관인 내무부의 선거관련 예산만 증액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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