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UPI=연합】 폐암세포를 파괴 또는 축소할 수 있는 유전자요법이 개발돼 초기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미 텍사스대 앤더슨암센터의 잭 로스박사는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 9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차단하는 P53이라고 불리는 유전자를 바이러스에 실어 암세포에 투입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래식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던 말기 폐암환자 9명을 대상으로 이 유전자요법을 임상실험한 결과, 1명은 암세포가 완전히 소멸했고 2명은 축소됐으며 3명은 암세포 증식이 멈추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의 목구멍을 통해 튜브를 밀어넣거나 피부를 통해 삽입하는 방법을 통해 P53유전자를 폐암세포에 투입했으며 이를 하루 한번씩 5일간 계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암 초기단계에서 이 유전자요법을 사용하면 암세포 통제가 용이할 것이며 다른 부위로의 전이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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