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홍선근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8일(현지시간) 이근 북한외교부 미국과장의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한반도 4자회담과 식량지원 문제, 연락사무소 개설문제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실무협의를 가졌다.민간연구기관인 브루킹스 연구소 초청으로 방미중인 이근 미국과장 일행은 이날 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 등과 오찬을 겸한 실무접촉을 가진 데 이어 찰스 카트만 부차관보를 예방했다. 국무부의 한 소식통은 『이번 협의에서는 북·미간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면서 『그러나 특별히 진전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이과장 외에 군축·평화연구소 소속 안성남, 최일 등 3명으로 구성된 북한 대표단은 29∼30일 이틀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와 군축, 경제협력 등을 주제로 비공개 세미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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