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리·주차공간 넓어 “인기”서울 강남구 도곡동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일대가 테헤란로에 이어 새로운 아파트 모델하우스 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부순환도로를 따라 양재역에서 500m 떨어진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부근에는 현재 코오롱건설과 거평그룹의 대한중석등이 모델하우스를 건립한 상태이고 아넥스월드가 전원주택 모델하우스를 설치해 새로운 모델하우스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 많은 건설업체들이 매봉역과 양재역 일대에서 모델하우스 부지를 찾고 있어 모델하우스 수가 앞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 지역에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들어서면서 지하철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자동차 주차공간도 넓어 아파트 모델하우스로는 최적지라는 것이다.
또 그동안 건설업체들이 모델하우스를 많이 지었던 테헤란로 주변은 상대적으로 교통이 혼잡할 뿐 아니라 빈 땅이 없어 모델하우스가 더이상 들어설 수 없는 상황. 이같은 상황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나대지가 많은 매봉역 일대가 새로운 모델하우스촌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매봉역 일대 땅은 한 건설업체의 상설전시관 자리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땅을 임대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코오롱 건설 모델하우스가 들어선 1,500여평은 이전에 대림산업이 모델하우스로 사용하던 곳이고 대한중석 모델하우스 자리 300여평은 한효건설이 모델하우스를 설치했던 땅이다. 또 도곡동 180일대 330여평은 아넥스월드가 이 땅을 빌리기 전 두진종합건설이 모델하우스 자리로 이용했던 땅이다.
신우부동산 관계자는 『임대기간이 끝나기 무섭게 건설업체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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