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립주택 2개동 붕괴/인근 건물 신축 굴착공사로/안양 6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립주택 2개동 붕괴/인근 건물 신축 굴착공사로/안양 6동

입력
1996.08.29 00:00
0 0

◎37가구 주민들 긴급대피/단독주택 한채도 기우뚱… 공사중지령/일산 강선공원도 침하·균열 “불안”【안양·고양=김진각·김혁 기자】 28일 하오 6시50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안양연립(2층)과 인접한 금산연립 C동(3층)이 인근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 영향으로 붕괴됐다. 또 인근 단독주택도 5도가량 기우는 등 붕괴위험이 커지고 있다.

안양시는 하오 2시께 주상복합건물 조영리빙타운 시공업체인 조영종합건설에 대해 공사중지명령을 내리고 주민 29가구 81명을 미리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는 이어 금산연립 B동이 15도 가량 기울자 주민 8가구 45명을 추가로 대피시켜 이날 붕괴사고로 대피한 가구는 모두 37가구이며 주민은 1백26명이다.

이밖에 부근의 폭 6m 소방도로 1백여m에도 균열이 생겨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시는 이날 부근의 주택 등에 대해 안전진단을 뢰했다.

대지 8백55평에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인 주상복합건물 조영리빙타운은 98년 4월 완공예정으로 지하 13m까지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한편 고양시 일산구 주엽2동 문촌마을 삼익아파트 주민들도 22일부터 (주)대흥건설이 공사중인 현대프라자 상가 신축공사로 아파트내 강선공원 곳곳이 20∼50㎝가량 침하하고 균열이 커져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상가와 공원경계지점에서 불과 1m거리의 2∼3곳은 1.5m가량 깊이로 침하하고 40∼50㎝가량 균열이 생겨 어린이들의 추락사고 위험마저 높다.

또 지반 침하지역 지하 1.5m 지점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80∼50㎜의 열배관이 통과해 침하가 심화할 경우 배관손상으로 인근 상가 등의 열공급중단사태도 우려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