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 백악관은 담배 제조업체들이 청소년 흡연을 억제하는 자발적 조치를 취할 경우 「담배는 마약」선언에 따른 정부규제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27일 밝혔다.리언 파네타 백악관 비서실장은 CBS와의 회견에서 『우리의 기본목표는 담배업계가 청소년 흡연을 억제할 자체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솔직히 정부는 담배에 대한 규제와 관련해 장기 소송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23일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을 마약으로 규정, 식품의약국(FDA)의 규제를 받도록 촉구한 권고안을 지지한 뒤 담배업계는 이에 대한 소송 움직임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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