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과 대우그룹이 손잡고 해외에 전자부품회사를 세운다.28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대우그룹계열사인 오리온전기는 국내 가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업체인 삼성전관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컬러TV의 핵심부품인 섀도마스크공장을 건립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통산부에 통보해왔다.
엄길용 오리온전기 사장은 27일 구미공장을 방문한 박재윤 통산부장관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인근에 설립될 이 섀도마스크공장은 일본의 도시바사도 참여하게 되며 생산규모는 14인치부터 21인치까지의 컬러TV용으로 연 4,000만개정도로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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