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8일 올 상반기중 기업들의 순익이 큰 폭으로 줄었으나 기부금지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중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은 삼성전자였으며 한진과 두산유리 일신석재 등은 순익보다도 많은 금액을 기부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부금은 사회복지 교육 문화 종교 및 정치단체 등에 지급하는 비용이다.거래소가 조사한 12월 결산법인 535개사의 올 상반기 기부금지출내역을 보면 기업들의 이 기간 기부금지출은 총 3,125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4.75%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기업들의 순익감소는 53.03%에 달했으나 기부금지출은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이다. 특히 기부금지출 상위 30사가 지출한 기부금은 2,544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4% 늘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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