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상사 억대 회원권 빌려서 사용【홍콩=연합】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 공관원중 일부가 교민과 홍콩에 진출한 금융기관 및 상사들한테 한 장에 1억수천만원대의 골프회원권을 공짜로 빌려 사용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홍콩 교민들에 따르면 정보담당 김모 부총영사의 경우 1억8,000만∼1억9,000만원대의 골프회원권을 교민에게서 무상으로 빌려 명의를 변경, 주중에도 골프를 치고 있다. 또 금융기관 지원업무 담당 신모 영사도 금융기관의 법인회원권을 공짜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부총영사는 처남 친구인 교민이 개인적으로 회원권을 제공했다고 밝혔으며 다른 공관원들은 업무상 이유로 골프장 출입이 필수적이어서 회원권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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