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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니 시장 진출 고가화 전략 필요”/무공·기협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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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니 시장 진출 고가화 전략 필요”/무공·기협 설명회

입력
1996.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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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국 인도같은 신흥 수출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품질향상을 통한 고가화와 소비재이외의 원부자재 수출을 활성화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27일 지적됐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이날 공동주최한 「중소기업 수출현장 설명회」에서 10개 신흥수출지역 무공해외무역관장들은 지역별 시장진출전략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명회에는 1,000여명의 중소기업인들이 참가, 수출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여주었는데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중국과 인도지역은 현지 최상 소비층의 브랜드선호경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고가화전략이 더 유리할 것으로 지적됐고 폴란드 멕시코등은 원거리수송에 따른 부대비용 등으로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높지 않은 편이어서 부가가치가 높고 원·부자재를 추가로 수출할 수 있는 기계 및 설비쪽으로 수출품목을 다변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러시아지역은 현지바이어들이 빠른 환금성을 요구하기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공동물류센터 등을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끝마무리가 미흡하고 애프터서비스가 안되는 우리 제품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에서 평판이 좋고 판매망을 갖춘 유망 에이전트를 선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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