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계는 하반기 대졸자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 LG백화점 청구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유통업에 가세하고 기존업체들이 할인점을 중심으로 점포수 늘리기에 나서면서 유통업계의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많은 유통업체가 하반기 대졸사원 채용규모를 크게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 킴스클럽의 다점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뉴코아백화점은 10월중 공채를 실시, 지난해보다 50% 많은 30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뉴코아는 내년말까지 백화점 4개, 호텔 2개점을 개점하기 때문에 인원이 절대 부족하지만 신입사원 교육의 어려움 때문에 채용규모를 300명선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11월 매장면적 7,000여평의 대형 할인점을 개장하는 LG유통은 하반기 그룹 및 자체공채에서 지난해보다 4배 많은 80명을 뽑을 예정이고 지난해 30명을 선발한 해태유통도 올해는 모두 70명의 대졸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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