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P 연합=특약】 북한은 홍콩의 중국 귀속을 계기로 홍콩과의 경제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1일 홍콩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한국계 무역회사로 알려진 영실업의 홍콩 지사가 26일 발표했다.북한과 긴밀한 무역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 영실업 홍콩지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대리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주홍콩 대표 사무소 개설방침은 지난달 말 김정우 북한대외경제협력추진위 위원장의 홍콩방문때 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대표사무소는 나진·선봉지구등에 대한 홍콩 기업의 대북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홍콩 관광객을 위한 비자발급 업무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이제까지 홍콩과의 무역 상당량을 영실업 지사를 통해 거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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