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연합=특약】 미국 정보부는 6월 25일 사우디 아라비아내 미군기지 폭탄테러사건과 관련, 당시 사용된 폭탄이 사우디아라비아인과 이란인들에 의해 제조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유에스에이 투데이지가 2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익명의 정보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시리아 여권을 지닌 폭탄제조자들이 5월초 이란과 아프카니스탄의 군사기지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으로 입국했다』면서 『이 전문가들은 거처가 극비에 부쳐질 정도로 이란정부에 매우 중요한 인물들』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빌 클린턴 미 대통령도 24일 사우디 미군기지 폭탄테러사건 수사가 최근 급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이 폭탄테러사건의 배후에 국가가 개입됐을 경우 강력한 보복을 취하겠다』면서 『이란이 국제테러리즘을 조장해온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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