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2백50만섬… 목표보다 줄듯정부는 올해중 쌀의 추가수입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강운태 농림부장관은 25일 상오 KBS 1TV 「정책진단」프로에 출연, 『금년도 쌀 수급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 우리나라가 의무적으로 도입해야하는 최소시장물량(MMA) 이외의 추가 쌀수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또 『현재 정부와 농협이 보관한 쌀 재고량이 3백45만섬 정도로 올해 양곡 연도말에는 당초 정부가 목표했던 2백78만섬보다 약간 줄어든 2백50만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그러나 『올해 벼재배면적이 당초 계획대로 확보되고 벼생육상황도 좋아 쌀 수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도 수급계획은 올해 수확량 조사가 끝날 11월께나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장관은 이어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라 올 추곡수매는 1조9천5백94억원의 보조금 허용범위내에서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수매가를 올릴 경우 수매물량이 줄어들고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격을 낮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장관은 『최근 피해를 보고 있는 경·남북지역의 가뭄과 같은 한해 피해를 막기위해 2004년까지 14조원을 투입, 저수지 3백70개소와 암반관정 1만개소를 개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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