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나란히 취득 “화제”주택건설과 부실기업 재생분야에서 각각 정상을 달리고 있는 형제 기업인이 박사학위도 나란히 취득했다.
지방의 중견건설업체로 「신도시 입주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던 (주)우방의 이순목 회장(57)과 한국강관 등 부실기업을 인수해 우수기업으로 회생시킨 신호그룹의 이순국 회장(54) 형제가 바로 그 주인공.
우방의 이회장은 16일 대구효성가톨릭대학원에서 「한국상장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판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경영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경영학분야의 최신이론을 건설현장에 직접 접목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5년간 남몰래 시험과 논문준비를 해왔었다.
동생 이회장은 31일 부실기업회생 등 국내 경제발전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홍익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받는다. 서울상대를 졸업한 그는 77년 온양펄프를 창업한 후 삼성특수제지와 모나리자 동양철판 등을 인수해 경영을 정상화 시켰다.<대구=전준호 기자>대구=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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