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매장관리·신속배달 등 중요▷문◁
소자본으로 부업거리를 찾고있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퇴직금등을 모아 시내 사무실 밀집지역에 도시락전문점을 하려고 하는데 이미 다른 도시락체인점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상권이 좋아 하나 더 들어가도 충분하다고 보는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신생업체와 조건 등을 소개해 주십시오.<서울 강남구 개포동 최경희>서울>
▷답◁
도시락전문점은 스피드 시대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짧은 시간에 높은 만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메뉴제공으로 외식시장에 새롭게 정착한 안정업종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사무실밀집지역 등에 국한되고 있어 좋은 상권에서의 복수점포 출점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보여집니다.
일본 도시락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시락점을 도시락사업으로 변신시킨 전문점은 「미가도시락」 「한솥도시락」 대기업사인 「진주랑」이 있습니다. 도시락 전문점은 이처럼 유망 소자본 부업업종으로 이미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습니다.
육가공전문회사로 명성이 높은 진주햄 외식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진주랑도시락(02―587―7964)은 여의도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하여 현장적응을 마치고, 올해초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가맹점이 20여개 정도 됩니다.
진주랑도시락의 경우 가맹점을 운영하려면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 총 2,500만원이 필요합니다. 점포규모는 10평미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소요되는 비용의 세부내용은 가맹비가 500만원, 내장 인테리어와 간판시공비가 800만원 주방기자재가 900만원 기타 비품비 300만원입니다. 순마진율은 30%대로 당산점의 경우 12평점포에 점포구입비 포함 5,000만원을 들여 월 평균매출 1,500만원에 식재료비, 주방 2명 아르바이트 2명의 인건비, 임대료, 관리비등을 제외하고 평균 순이익 월 500만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시락전문점을 운영할 때 유의사항으로는 소형 점포공간을 지저분하지 않게 항상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또 종업원들도 단정하고 통일된 복장으로 친절하게 고객을 맞이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타 업종에 비해 현장 포장판매나 배달이 많으므로 주문이 집중되는 점심시간 등에 미리 준비해두어 손님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다시 찾게 됩니다.<박원휴 체인정보대표 02―796―3178>박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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