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공식방문중인 김수한 국회의장은 24일 중앙선관위가 여야의원 20명을 고발·수사의뢰한 것과 관련, 『통합선거법으로 치른 첫 총선에서 대량으로 선거사범이 양산된 만큼 이번 일이 선거법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의장은 이날 숙소인 시드니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으로서는 선관위의 이번 고발조치에 대해 검찰수사와 사법부의 재판절차를 지켜볼 수 밖에 없지만 국회 제도개선특위와 4·11총선 공정성시비 조사특위를 중심으로 선거제도 전반에 대해 여러 문제점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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