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내년 7월 홍콩 주권 반환 이후 정식으로 발족할 홍콩특별행정구(SAR)의 초대 행정장관을 선거로 뽑지 않고 추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홍콩 스탠더드지가 2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경(베이징) 당국은 400인으로 구성되는 홍콩의 선출위원회가 행정장관을 선출할 경우 홍콩 내부에서 분열이 발생해 안정을 바라는 중국의 정책에 어긋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경 당국은 이에 따라 선출위가 내부 조정을 통해 후보자 한명을 내정한 후 선거없이 압도적 다수로 장관에 추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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