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금리·통화 등 거시변수 운용조화 필요”이경식 한국은행총재는 24일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할 경우 환율 금리 통화정책등 주요 거시경제 운용방식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이날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전직 장·차관모임인 「마포포럼」하계수련회 강연에서 『OECD 가입시 금융·외환·자본시장의 개방 및 자유화에 따라 환율 금리 통화 등 주요 거시경제변수간의 연결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하고 『통화 환율 재정 등 거시정책변수의 조화적인 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또 『OECD가입후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국민들이 모두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OECD회원국들과 경제정책의 운용전반에 걸쳐 상호협의를 내실있게 해 나갈 경우 우리 경제구조의 선진화가 크게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OECD는 힘의 논리가 아닌 합리적인 정책논의에 기초한 다자간협의체이므로 가입후 선진국들과의 쌍무적 개방압력과 경제마찰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적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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