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4일 한총련 사태와 관련,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철폐 등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내세우고 이를 폭력으로 관철코자 하는 사람들은 친북세력이 아니라 공산주의자』라며 『한총련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현승종 전 국무총리 등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 원로인사 12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한총련은 뿌리가 오래된 것이고 그 뿌리가 학생 뒤에서 지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절대 적당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2면> 이날 오찬에는 현 전 총리 외에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상임대표 고흥문 전 국회부의장 김범일 가나안 농군학교장 김성수 전 성공회주교 백락환 인제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신재민 기자>신재민> 관련기사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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