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소성관련 연구 6년 몰두끝 “결실”한국도자기 김성수 사장(48)이 24일 충북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액체 보조연료를 이용한 사이클론연소기에서의 고체연료의 연소특성」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무연유약에 관한 연구」로 공학석사학위를 받은 김사장은 경영활동 틈틈이 엔지니어로서 도자기 소성과 관련한 연구에 6년간 몰두한 끝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 것. 대학측은 『각 대학들이 일반적으로 기업인들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명예박사학위를 주는 사례가 있지만 김사장의 경우 보통 박사과정 학생들과 똑같이 까다로운 학문적 검증절차를 거쳐 학위를 수여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89년 한국도자기 부사장에 취임한 이후 세계최초의 신소재도자기 「슈퍼스트롱」을 개발하고 국제품질인증 ISO 9001을 획득하는 등 한국도자기를 세계적인 도자기업체로 육성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