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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2의 베이비부머 본격 취학 “교실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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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2의 베이비부머 본격 취학 “교실난 예고”

입력
199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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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15%선 증가올 가을 새 학기 미 전국의 초중고 학생 수는 71년 「베이비 붐」세대의 취학 기록을 깨는 5,170만명이 될 것이라고 교육부가 21일 발표했다.

리처드 라일리 교육부 장관은 25년전 이들의 부모세대가 세웠던 5,130만명의 기록이 올해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10년 동안 해마다 깨어져 2006년이 되면 현재보다 약 15%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부는 이처럼 학생 수가 폭증하는 현상이 46년부터 64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인 이른바 「제2의 베이비 부머」들이 취학 연령이 된데 따른 「베이비붐 반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흑인과 라틴계를 비롯한 소수민족의 높은 출산율과 이민의 급증도 또 다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06년까지 전국적으로 6,000개의 학교와 19만명의 교사가 새로 필요하고 추가 재원도 151억달러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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