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풍속도 잡지 게재/「스파크」 발행인 구속

서울지검 형사3부는 23일 조선시대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조선후기 성풍속도」 등을 비롯, 각종 음화를 잡지에 게재한 멀티미디어지 대표 오규정씨(44)를 음화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94년 미국성인잡지 「펜트하우스」 국내판을 출간하려다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오씨는 3월 자신이 발행인인 월간지 「스파크」 창간호 등에 한국 중국 일본의 춘화도와 나체사진 등을 게재한 뒤 4만부가량을 판매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