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평균 18.85불 걸프전때보다 높아【아부다비 AFP=연합】 국제유가가 올 상반기에 13년내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라크의 석유시장 복귀전망에도 불구,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개 바스켓 기준유가는 지난 상반기에 배럴당 평균 18.85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4달러 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가 말했다. 이같은 가격수준은 83년 유가하락세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지금까지 최고 가격대는 걸프전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91년 상반기의 18.25달러였다.
OAPEC는 상반기에 유가가 오른 것은 지난 겨울 장기간에 걸친 혹한으로 원유재고를 크게 소진한 선진공업국들이 저장량 보충을 위해 예상보다 많은 구매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OPEC가 6월 이라크의 시장 재합류 전망에 따라 공급과잉 현상을 막기위해 회원국별 생산쿼터를 동결시킨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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