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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체 신제품 출시 경쟁/최대 성수기 하반기 시장 공략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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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체 신제품 출시 경쟁/최대 성수기 하반기 시장 공략나서

입력
199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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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성수기인 하반기 PC시장을 잡아라」. 국내 개인용컴퓨터(PC)업체들이 하반기시장을 겨냥해 이달말부터 첨단기능을 갖춘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인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말 펜티엄급PC 3개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5대 PC업체들은 9,10월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말과 9월초 펜티엄 데스크톱PC인 「매직스테이션 4」 3개 모델과 펜티엄 노트북PC 「센스 멀티」 등 3개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들은 3차원게임이나 입체서라운드음향 등 첨단 멀티미디어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내 노트북PC중 화면이 가장 큰 직경 12.1인치의 컬러액정화면과 CD롬드라이브 TV수신카드 등을 내장한 펜티엄급 노트북PC를 200만∼300만원에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국내 PC시장이 하반기를 고비로 586급 펜티업PC에서 686급 펜티엄프로PC로 급속히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아래 이달말 기존가격의 절반에 불과한 350만원대 중저가형 펜티엄프로PC 「심포니타워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200㎒의 초고속 중앙처리장치(CPU)와 8배속 CD롬드라이브, 3만3,600bps(초당 한글 2,100자 전송)의 팩스모뎀 등을 갖췄다.

삼보컴퓨터는 10월중 중저가용 펜티엄프로PC와 이동중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노트북PC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펜티엄PC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아래 9월초 일반사용자용 「멀티캡프로」와 고급사용자용 「멀티캡 파워」, 사무용 「멀티캡 마스터」 등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들은 국내 처음으로 주변장치를 127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다기능접속장치를 탑재했다. 현대전자는 또 국내서 가장 얇은 두께 44㎜의 초슬림형 펜티엄 노트북PC 「노트캡」을 200만∼300만원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대우통신은 9월초 고기능 펜티엄PC인 「코러스 프로넷」 3개모델을 출시하고 중견업체인 뉴텍컴퓨터도 9월초 10배속 CD롬드라이브 등을 장착한 펜티엄프로PC 「파워프로」를 18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삼보컴퓨터 권혁상 마케팅과장은 『하반기에는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과 686급PC의 가격하락, 3차원음향 등 첨단 멀티미디어기술의 등장에 힙입어 PC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00만대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홍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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