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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개석 친자식 아니다”/장위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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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개석 친자식 아니다”/장위국씨

입력
199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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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총통 친구 아들” 자서전 고백장개석(장제스) 전 대만총통의 차남 장위국(장웨이궈) 장군(80·전 대만국가안전회의 의장)이 최근 자서전에서 자신이 장총통의 가장 친한 친구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22일 대만 연합보가 자서전을 발췌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1916년 장총통의 친구인 대계도(다이지타오)와 일본인 간호사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생부가 본부인의 추궁을 두려워한 나머지 장총통에게 입적시켰다는 것이다.

생전에 한번도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았던 생부는 49년초 자살했으며 생모는 자신을 낳은 뒤 수년만에 사망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또 장총통에게는 4명의 처첩이 있었는데 모두 훌륭한 여성이었다고 술회했다. 부인 송미령(쑹메이링) 여사는 장총통 사후 미국 롱비치에서 살고 있다.<대북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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