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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로이터 연합=특약】 페루의회는 23일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의 3선을 가능케하는 헌법해석안을 승인했다.페루의회는 아홉시간의 격론끝에 야당의원 대부분이 퇴장한 뒤 진행된 표결에서 찬성 70표, 반대 3표로 이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90년에 이어 95년 재선된 후지모리 대통령은 2000년에 3선에 나설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현행 페루 헌법은 대통령의 세번 연임을 금하고 있으나 여당측은 93년 헌법 개정시 후지모리 대통령이 임기중이었기 때문에 3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헌법해석안을 의회에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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