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자금난 덜기” 청구 등 적극 나서/큰 평수 희망 전세입주자 관심 가져볼만1,000가구가 넘는 대형 임대아파트단지 건립이 줄을 잇고 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구 기산 벽산건설 한국종합건설 초원주택 우림건설 성원토건 대명건설 등 8개 업체는 미분양에 따른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방을 중심으로 대규모 임대아파트 단지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큰 평수로 전세를 옮기려는 전세입주자들은 이들 업체가 건립하는 대규모 임대아파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대구지역 업체인 초원주택은 천안에 6,222가구의 대규모 임대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3만여평에 들어설 임대단지는 18∼25평형 21개동으로 98년4월초 임대 공급될 예정이다.
성원토건은 강원 영동지역에 30년 장기 임대아파트 3,760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원주 매지지구에 12평형 999가구와 태백 상장지구에 17평형 1,40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임대주택을 공급하지 않던 청구는 10월과 11월께 경주 도동지구와 사래지구에서 임대아파트 18∼24평형 1,0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종합건설도 11월께 온양에서 16∼24평형 2,200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밖에 기산이 10월중 경기 포천군 송우리에 10∼16평형 905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며 벽산건설은 임대주택사업 진출을 위해 현재 후보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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