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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만5,600가구 공급/용인 역북­김장량·김포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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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만5,600가구 공급/용인 역북­김장량·김포 사우

입력
1996.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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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자/900가구 안팎 대단지… 서울 출퇴근도 가능/용인­교통여건 뛰어나 분양률 높을듯/김포­근린공원 들어서 주거환경 양호/수원­중대형 평형 대거 공급 관심 높아수도권의 신흥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용인역북 및 김장량지구, 김포 사우지구, 수원 정자지구 등 4개지역에서 10월부터 연말까지 1만5,6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신성 등이 용인시내 용인역북지구와 김장량지구에서 1,600여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 김포 사우지구와 수원 정자지구에서 각각 5,000여가구와 9,0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들 4개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900가구안팎의 대단지아파트와 전용면적 25.7평이상의 중대형이 많이 나오고 서울로의 출퇴근도 가능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역북 및 김장량지구 분당신도시와 경부고속도로로부터 차량으로 15분거리에 위치한 용인역북 및 김장량지구에서는 금강종건 삼환까뮤 등 6개업체가 12월중 24평형이하의 소형평형과 32평형을 넘는 중대형평형을 고루 분양한다. 주택전문업체인 보성과 신우종합개발은 이 지역에서 300여가구의 중대형평형을 공급한다.

용인시가 처음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한 역북및 김장량지구는 택지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신흥주거지로 인기가 높은 용인지역의 요지에 자리하고 교통여건이 양호해 분양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사우지구 19만9,000여평의 대규모 택지로 서울로의 진입이 쉬운 편이다. 48번국도와 한강제방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 강남까지는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15개 중대형업체들이 11월과 12월중 공급에 나설 예정. 현대건설은 24평형이하의 소형평형 518가구를 분양하며 영풍산업 신일건업 등은 1,000여가구의 중대형평형을 공급한다. 지구내에 8개소의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이 들어서 주거환경이 뛰어난 편이며, 인근에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시승격이 추진되고 있어 투자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원정자지구 지구규모가 28만8,000여평으로 김포사우지구보다도 크고 중대형평형이 대거 공급돼 관심이 높다. 서울로의 출퇴근여건은 용인 등에 비해 열세지만 수도권 서남부지역 수요자들에게는 최적의 주거단지로 꼽힌다.

20여개 업체가 9,100여가구의 아파트와 116가구의 단독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며 이중 1,700여가구는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평형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290만원∼300만원선.<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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