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기(궁성)현은 22일 지사를 포함한 1,200여명의 현직원에 업무 접대비 과다 지출 등을 이유로 감봉 경고 등 대량의 징계조치를 자체적으로 내렸다.이날 조치는 94, 95년 2년간에 걸쳐 직원들의 출장비와 접대비를 허위로 기재, 5억8,000만엔의 공금을 유용한 사실이 발각된 데 대한 책임과 재발방지책으로 취해졌다.
미야기현에서는 현의회와 현경찰을 제외한 전 부서에서 허위출장 등에 의한 경리비리가 저질러져 시간외 근무수당 보충과 직원식사비 등으로 유용한 사실이 6월 자체조사로 드러났었다.
일 언론에 따르면 현당국이 이날 제시한 징계조치는 아사노 시로(천야사랑)지사가 12개월동안 월급의 30%를 삭감하는 등 간부, 일반직원 1,200명에 대한 감봉, 관련직원 경고, 주의조치와 함께 이자를 포함한 6억5,000만엔의 유용공금을 전액 변제토록 하는 내용. 한편 오노데라 히로(소야사 완부) 부지사는 허위출장문제의 책임을 지고 사임의사를 표명했다.<도쿄=신윤석 특파원>도쿄=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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