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교재 자습·주말 특강 「니홍고 클럽」/요리·꽃꽂이 등 이벤트 통해 흥미 유발「요리와 꽃꽂이도 일본어로 배운다」
매주 토요일이면 회원들이 모여 요리를 배우고 인형극도 꾸미며 일본어를 익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다름아닌 시사일본어사의 니홍고클럽(NIHONGO CLUB).
평일에는 테이프가 딸린 교재 한장씩을 혼자서 공부하고 토요일이면 함께 모여 일본인들에게 모르는 것을 묻고 각종 이벤트와 특강으로 일본어를 배운다. 평일에는 굳이 학원에 갈 필요가 없으니 직장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인 프로그램.
11일에는 개그맨 이홍렬씨를 비롯한 니홍고클럽 1기 회원 25명이 모여 각자의 일어공부 실패담을 나누었다. 대부분이 직장인들인 회원들은 『일에 바빠 하루 이틀 빠지다 보면 자연스레 공부를 포기하게 된다』고 한마디씩 했다.
『학원에서 배우는 시간보다 학원가는 시간이 더 걸려 회원이 됐다』는 김근희씨(22·은평구 녹번동)는 『스스로 시간날 때 재량껏 공부할 수 있고 토요일이면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시사일본어사 홍동표 실장은 『일어공부는 조금씩 꾸준히 몇개월을 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바쁜 직장인들이 꾸준히 학습할 수 있게 하려면 프로그램이 학습자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유병률 기자>유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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